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국] 세포라 한국 서비스 종료

전국정보,대형마트정보

by Piecetrekker 2024. 3. 23. 21:57

본문

목차
펼치기

글로벌 뷰티 편집매장 세포라(SEPHORA) 한국 서비스 종료

서비스종료와 이유

세계적인 뷰티 편집매장 세포라(SEPHORA)가 한국 시장에서의 영업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소속인 세포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 소식을 전달하며, 오는 5월 6일부터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로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세포라가 약 4년 만에 국내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닫게 되었습니다. 2005년에 야심 차게 론칭한 아시아 9개국 중 하나인 일본 시장에서 이미 2년 전 철수한 바 있고, 홍콩에서는 온라인 사업만을 유지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시장 상황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뷰티 시장에서 세포라의 고급화 전략은 올리브영 같은 브랜드의 저가 고품질 제품 공급 전략에 밀려 통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고가의 화장품을 선호하며 백화점 1층에서의 ‘대우’를 받으며 구매를 하는 페턴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편집샵의 세포라 콘셉트가 큰 매력으로 다가서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유사사례소개

이번 결정은 화장품 시장의 ‘럭셔리화’를 목표로 했던 LG생활건강의 다비(DAVI) 브랜드와 같은 사례를 연상시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비 브랜드의 경우, 와인 포뮬러 비법을 담은 화장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고가 정책이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결국 매장을 철수한 바 있습니다. 세포라의 한국 시장 철수는 고급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내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포인트사용기한

모든 서비스 종료에 앞서 세포라는 모든 뷰티패스 회원들에게 5월 5일까지 포인트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뷰티패스 계정과 포인트가 소멸될 예정이라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종료안내 자세히 보기

세포라 한국 서비스 종료 안내 이미지
세포라 한국 서비스 종료 안내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