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포켓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취소 걱정에 돗자리 명당자리 후기 조사

 

 

포켓몬이 부산 하늘에


광안리 포켓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아이가 요즘 포켓몬에 빠져 있어요. 자기 전에 도감 읽어달라고 하는 수준이라, 7월 25일에 광안리에서 포켓몬 드론쇼를 한다는 소식을 봤을 때 이건 가야겠다 싶었죠.

 

포켓몬이 하늘에 뜨는 게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30주년 기념으로 수영구청이랑 포켓몬코리아가 같이 여는 공연이래요.

 

그렇게 부산행 날짜가 정해졌고, 지금은 일주일 전부터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이에요. 그런데 알아볼수록 공연 자체보다 그 앞뒤가 문제더라고요.

 

 

자리 싸움이라길래 명당부터 알아봤어요

 

무료 공연에 좌석이 없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일찍 간 사람이 좋은 자리를 다 가져간다는 뜻이잖아요.

 

게다가 포켓몬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이날은 평소 토요일보다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에요.

 

그래서 어디에 설지부터 정해두기로 했어요. 찾아보니 핵심은 드론 뒤로 광안대교가 같이 보이는 위치냐 아니냐래요.

 

드론이야 어디서든 보이는데 다리가 화면에 안 들어오면 사진이 밋밋해진다고요.

 

아이 사진 남기는 게 목적 중 하나라 이 기준이 저한테는 꽤 중요했어요.

 

위치별로 보이는 각도가 어떻게 다른지, 몇 분 전에 가야 앞줄인지는 따로 한 편으로 길게 정리해뒀으니 자리 고민되시는 분은 자세하기 조하한 글이 있더라구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시간 회차, 돋자리 명당 주차 안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공연은 몇 시 회차를 보느냐보다 몇 시에 도착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공연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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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가 닫힌다길래 돗자리를 주문했어요

해변 벤치에 앉으면 되겠지 했는데, 공연 날에는 벤치를 아예 막아둔다고 하더라고요.

 

짐으로 자리를 맡아두는 것도 안 되고요. 결국 앉으려면 깔개를 직접 들고 가는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밤 모래는 만져보면 축축해서 그냥 앉으면 옷이 젖고, 아이랑 같이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서는 서서 버티는 것도 못 할 짓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돗자리를 하나 주문했어요. 현장에서 5천 원에 판다고는 하는데, 그날 짐이 많을 걸 생각하면 미리 사서 가방에 넣어두는 쪽이 마음이 편해서요.

 

 

차로 갈까 기차로 갈까, 하루 자고 오기로 했어요

처음엔 당일치기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연이 끝나면 수천 명이 한 번에 빠져나와서 그 일대가 통째로 막힌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아이 데리고 그 시간에 운전해서 올라올 자신이 없어서 하루 자고 오는 걸로 바꿨어요.

 

숙소를 어디에 잡을지, 차를 가져가면 어디에 세울지, 다음 날은 뭘 할지까지 붙이니까 이건 분량이 따로 나와서 1박 2일 동선만 묶어 정리해뒀어요.

 

교통편 고민 중이시면 여기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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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라는 변수, 홈페이지 즐겨찾기 해뒀어요

 

제일 마음에 걸리는 건 사실 날씨예요. 드론이 바람과 비에 약해서 강풍 예보만 떠도 공연이 엎어질 수 있대요.

 

심지어 아침에 비가 그쳤는데도 이미 취소 공지가 올라와 있던 날도 있었다니, 당일까지 아무도 장담을 못 하는 거죠. 멀리서 가는 입장에서 이게 제일 무서운 부분이라 공식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두고 출발 당일 오후에 꼭 확인하기로 했어요.

 

아이한테도 미리 말해뒀어요. 하늘이 도와줘야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요. 혹시 못 보게 되더라도 실망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해서요.

 

 

포켓몬 당일 계획은 이렇게 잡았어요

 

관람 회차는 8시로 정했어요. 10시가 하늘이 더 어두워서 잘 보인다지만 우리 집 아이 체력으로는 무리거든요.

 

대신 8시는 비슷한 처지의 가족들이 다 몰리는 시간이라 도착을 한 시간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은 모래놀이를 시킬 생각이에요. 아이한테는 백사장이 그냥 놀이터니까, 놀다 보면 대기가 대기가 아니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간식이랑 모기 기피제, 얇은 겉옷도 가방 목록에 넣어뒀고요.

 

낮에는 해변에 스폰지밥 조형물이 있다니까 거기서 사진 찍고 밤에 공연 보는 걸로 하루를 짰어요.

 

포켓몬 당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 그러니까 이날이 왜 특별하고 아이 동반이면 뭘 다르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별도로 자세히 써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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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지금 상태

숙소는 잡았고 돗자리는 배송 중이에요.

 

아이는 벌써 어떤 포켓몬이 나올지 매일 물어보는데 저도 모르니까 같이 궁금해하는 중이고요.

 

지금 제일 자주 보는 건 다음 주 토요일 부산 날씨 예보예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세 번 봤네요.

 

날씨가 좋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비예보 ;(

 

 

광안리해수욕장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